스쿨존 인터넷 차단 용인시 스몸비 예방시스템 도입
용인시 기흥구에서 보행안전을 위해 스쿨존 안에서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것인데요.
기흥구는 신갈초등학교 스쿨존인 1578m 구간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인데요.
가로등과 전신주를 이용하여 와이파이, 데이터를 제한하는 단말기 60대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신갈초등학교는 차량통행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 곳인데요.
경부고속도로, 신갈오거리 쪽 차량 통행이 많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통학길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쿨존 인터넷 차단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과도한 처사로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학부모, 주민들의 개선 요청에 따른 조치입니다.
기흥구는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주변 사람이나 차량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렇게 스마트폰 때문에 주위를 잘 살피지 못하는 경우를 스몸비라고 합니다.
스몸비를 막기 위해 특수 단말기를 설치하는데요. 이 단말기는 설치된 지역 내 와이파이와 데이터를 차단하여 인터넷을 강제종료 합니다. 응급전화와 같은 필수 기능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흥구 관계자에 따르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통학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스쿨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방안을 찾아나설 예방입니다.
이번 스몸비 퇴출 단말기는 용인시 산업진흥원과 관내 기업이 개발한 제품인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고 9월에 조달청 혁신제품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기흥구는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되며 무상 설치와 2년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원받게되었습니다.
참 이러한 상황은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기술이 발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시대가 왔는데요.
오히려 인터넷을 막는 기기가 나오고 혁신제품으로 인정까지 받았습니다.
어쩌면 국가에서 특정한 지역에서 인터넷을 통제한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과도한 억압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인터넷을 그 지역에서 사용해야만 할 수도 있고, 정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멀리서부터 사용하다가 그 구간을 지날때만 인터넷 사용이 제한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차량 소프트웨어가 인터넷 차단으로 멈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린아이들 스마트폰 인터넷만 제한하는건 어려움이 있는데요.
어린아이들을 위해 꼭 모두가 인터넷을 차단해야하는지 의문도 있습니다.
아직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되야하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자유가 침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쿨존이 좋은 효과를 거둔다면 인터넷 차단은 학교, 회사는 다양하게 퍼져나가고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또는 누군가를 위협하는 무기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지금은 제가 너무 나간것 같은데요.
앞으로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